전 세계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30.5%의 성장을 통해 2014년 2,330억 달러에서 2018년 약 6,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되어 2020년 약 1조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 Border E-Commerce, CBEC)는 온라인상에서 서로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접거래를 의미하며 특히, 최근 내수시장의 한계 극복과 글로벌시장 진출이 요구되는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기회 창출의 장이 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물류시스템의 고도화, 자국과 현지 물류 인프라의 확충, 효율적 통관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기업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와 통관시스템의 고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물류자동화 기술의 개발, 국내 대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물류 인프라 거점화 구축, 통관플랫폼을 통한 관련 업무의 간소화 등의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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