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재정위기를 겪은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 중 하나인 포르투갈이 경제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은 이례적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 해소, 수출증진, 관광산업 수입증대 등을 통해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회복은 2010년 남유럽 재정위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다양한 개혁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추진한 노동, 상품, 세제 부문 등을 포함한 대대적 개혁은 실업률 해소, 수출증진을 도모하였고, 이후 국가차원의 혁신전략을 통해 혁신분야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및 협력으로 지역 간,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 창업도시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구축, 스마트시티 조성등을 통해 포르투갈 경쟁력 강화 및 국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경제회복 사례는 최근 저성장 기조 속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혁신기반 성장전략 수립에 있어 장기적 관점의 지속적인 경제부문 개혁추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및 지원의 중요성 그리고 스타트업 부문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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