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관광 사례분석과 시사점

관광트렌드의 변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기존의 관광서비스에 ICT를 융합한 스마트관광이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정부를 비롯해 지자체들도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관광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관광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 내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여행 전과 후의 정보를 이용하는 e-투어리즘과 스마트관광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관광은 e-투어리즘에서 진화한 개념으로 비콘, 와이파이 등 ICT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관광객들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빅데이터로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서비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초기 스마트관광의 개념에 입각한 정보전달 기능의 관광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대다수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획일화된 정보전달 방식과 콘텐츠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려우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ICT에 비해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이 더딘 상황이다. 신성장산업으로서 스마트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ICT를 도시 전반에 활용하여 스마트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창의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하여 관광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확대하고 수집된 정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