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회가 심화됨에 따라 여유있는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노동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여가활성화를 통한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 활력을 얻고자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시간과 경제적 여유의 부족으로 여가에 대한 소비욕구를 해소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제약하에서 국민들의 여가행태는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혼자 여가활동을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오롯이 개인의 즐거움에 집중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국민 여가행태의 변화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결합하여 취미활동 배송 서비스, 소셜액티비티 플랫폼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여가서비스의 등장을 가져왔으나, 대부분의 콘텐츠가 20~30대 연령층을 타깃으로 제공되고 있어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4.2%를 차지하는 고령인구에 대한 여가콘텐츠의 공급은 부족하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여가서비스 플랫폼은 비대면 거래의 특성상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령층을 위한 여가콘텐츠의 개발 및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여가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마련과 질 좋은 여가콘텐츠의 제공을 통해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고 엄격한 평가관리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이용자 간의 신뢰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여가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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