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최첨단 융합기술 기반의 새로운 시대의 등장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을 앞세운 제4차 산업혁명은 생산과정의 상황에 따른 능동적 작업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존의 산업혁명과는 차원이 다른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 간의 융합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노동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국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오고가는 초연결지능사회의 구축으로 세계시장은 기술 각축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 더욱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유연성이 클수록 제4차 산업혁명의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은데, 개발도상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회적 유연성이 낮아 오히려 기술력 및 기술 적응력의 한계로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국제개발협력 및 SDGs 이행에 있어서도 제4차 산업혁명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제4차 산업혁명 및 그 파급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국제개발협력에 있어서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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